LG 에어컨 리모컨 리셋, 3줄 요약 핵심 가이드
- 가장 먼저, 리모컨 건전지를 새것으로 교체하고 +/- 방향이 맞는지 확인하는 것이 급선무입니다.
- 스마트폰 카메라를 켜고 리모컨 상단의 송신부를 비추어 버튼을 눌렀을 때 불빛이 보인다면 리모컨은 정상일 확률이 높습니다.
- 위 방법으로 해결되지 않을 경우, 리모컨의 리셋 버튼을 누르거나 에어컨 본체의 전용 차단기를 내렸다가 다시 올려 전원을 초기화해 보세요.
갑자기 에어컨 리모컨이 먹통? 당황하지 마세요
무더운 여름, 땀을 뻘뻘 흘리며 집에 들어와 에어컨을 켜려고 하는데 리모컨이 아무런 반응을 보이지 않을 때만큼 당황스러운 순간도 없습니다. 어제까지 멀쩡하던 리모컨이 갑자기 먹통이 되면 혹시 큰 고장은 아닐까, 서비스센터를 불러야 하나 덜컥 겁부터 나기 마련입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리모컨 작동 오류 문제는 간단한 자가 진단과 조치만으로 해결할 수 있습니다. 비싼 수리비를 들이기 전, 단 5분만 투자해서 아래의 자가 진단법 5단계를 차근차근 따라 해 보세요. 생각보다 훨씬 간단하게 문제를 해결하고 쾌적한 여름을 되찾을 수 있을 겁니다.
1단계 가장 기본이지만 가장 중요한, 리모컨 건전지 교체
에어컨 리모컨 안될때 가장 먼저 확인해야 할 부분은 바로 배터리입니다. 너무 당연한 이야기처럼 들릴 수 있지만, 의외로 많은 문제들이 건전지 교체만으로 간단히 해결됩니다. 사용하던 건전지의 수명이 다했거나,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건전지 방향이 틀어졌을 수 있습니다. 간혹 배터리에서 누액이 흘러나와 접촉 불량을 일으키는 경우도 있습니다.
새 건전지로, 방향은 정확하게
리모컨이 작동하지 않는다면, 기존 건전지를 빼내고 반드시 ‘새 건전지’로 교체해 주세요. 다른 기기에서 사용하던 건전지를 옮겨 끼우면 정확한 진단이 어렵습니다. 건전지를 교체할 때는 양극(+)과 음극(-) 방향을 정확히 확인하고 넣어주세요. 대부분의 리모컨은 건전지 삽입부에 방향이 표시되어 있습니다.
2단계 스마트폰만 있다면 OK! 리모컨 고장 여부 1분 확인법
건전지를 새것으로 교체했는데도 리모컨 버튼 안눌림 증상이 계속된다면, 리모컨 자체의 고장을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이때 서비스센터에 연락하기 전에 스마트폰 카메라를 이용해 리모컨 송신부에 문제가 없는지 간단하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 방법은 LG 에어컨 리모컨뿐만 아니라 대부분의 적외선(IR) 방식 리모컨에 적용 가능한 꿀팁입니다.
휴대폰 카메라로 적외선 신호 확인하기
먼저 스마트폰의 카메라 앱을 실행하세요. 그리고 리모컨 상단에 있는 작은 램프처럼 생긴 ‘송신부’를 카메라 렌즈에 비춘 상태에서 리모컨의 아무 버튼이나 눌러보세요. 이때 스마트폰 액정 화면에 리모컨 송신부에서 하얗거나 보라색 불빛이 깜빡이는 것이 보인다면, 리모Codes>컨은 정상적으로 적외선 신호를 보내고 있는 것입니다. 이 경우 문제는 리모컨이 아닌 에어컨 본체의 ‘수신부’에 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만약 여러 버튼을 눌러도 아무런 불빛이 보이지 않는다면 리모컨 자체의 고장일 확률이 큽니다.
3단계 본격적인 해결책, LG 에어컨 리모컨 리셋
리모컨에서 정상적으로 신호를 보내는데도 에어컨이 반응하지 않거나, 특정 버튼만 작동하지 않는 등 리모컨 작동 오류가 발생한다면 ‘리모컨 리셋’을 시도해 볼 차례입니다. 리모컨 내부에 일시적인 소프트웨어 오류가 발생했을 수 있으며, 초기화를 통해 설정을 공장 출하 상태로 되돌려 문제를 해결할 수 있습니다. 휘센 리모컨 초기화 방법은 모델에 따라 조금씩 차이가 있습니다.
모델별 리모컨 초기화 방법
리모컨 뒷면이나 건전지 덮개를 열었을 때 작은 구멍 형태의 리셋 버튼이 있는지 확인해 보세요. 있다면 볼펜이나 이쑤시개처럼 뾰족한 도구로 해당 버튼을 가볍게 눌러주면 초기화가 완료됩니다. 만약 별도의 리셋 버튼이 없는 신형 모델이라면, 아래 표의 방법을 참고하여 초기화를 진행할 수 있습니다.
| 리모컨 유형 | 리셋 방법 | 특징 |
|---|---|---|
| 신형 액정 리모컨 | 건전지를 분리한 후 5분 정도 기다렸다가 다시 장착합니다. | 별도의 리셋 버튼 없이 건전지 탈착만으로 내부 설정이 초기화됩니다. |
| 구형 버튼식 리모컨 | 뾰족한 도구를 사용하여 ‘리셋’ 또는 ‘초기화’ 라고 적힌 작은 버튼을 누릅니다. | 리모컨 뒷면이나 배터리 커버 안쪽에 위치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
| 시스템/천장형 에어컨 유선 리모컨 | 리모컨의 ‘바람세기’ 버튼과 ‘온도 내림’ 버튼을 동시에 5초 이상 길게 누릅니다. | 모델에 따라 버튼 조합이 다를 수 있으므로, 사용 설명서를 참고하는 것이 가장 정확합니다. |
4단계 최후의 수단, 에어컨 본체 전원 초기화
위의 모든 방법을 시도했음에도 불구하고 문제가 해결되지 않았다면, 리모컨이 아닌 에어컨 본체의 문제일 가능성을 고려해야 합니다. 에어컨 본체의 시스템에 일시적인 오류가 발생하여 리모컨 신호를 제대로 인식하지 못하는 상황일 수 있습니다. 이때는 에어컨으로 공급되는 전원을 완전히 차단했다가 다시 연결하는 ‘전원 초기화’ 방법이 효과적일 수 있습니다.
안전하게 에어컨 차단기 내리기
먼저 집 안에 있는 두꺼비집(분전함)을 열어 여러 차단기 중 ‘에어컨’이라고 표시된 전용 차단기를 찾으세요. 그리고 해당 차단기를 아래로 내려 전원을 차단합니다. 이 상태로 약 5분 정도 기다린 후, 차단기를 다시 위로 올려 전원을 연결해 주세요. 전원 초기화 후 에어컨 본체에서 ‘삑’ 하는 신호음이 들리는지 확인하고, 리모컨으로 다시 작동시켜 봅니다. 이 방법은 벽걸이 에어컨 리모컨, 스탠드 에어컨 리모컨 등 모든 종류의 에어컨에 공통으로 적용됩니다.
5단계 자가 진단 이후,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할 때
자가 진단법 5단계를 모두 거쳤음에도 에어컨 리모컨 먹통 현상이 지속된다면, 이는 부품 고장 등 전문가의 진단이 필요한 문제일 수 있습니다. 무리하게 분해하거나 수리하려고 시도하기보다는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것이 안전하고 확실한 해결 방법입니다.
LG ThinQ 앱과 서비스센터 활용하기
만약 사용 중인 에어컨이 스마트폰 앱 연동을 지원하는 모델이라면, ‘LG ThinQ’ 앱을 활용해 보세요. 앱을 통해 에어컨을 제어할 수 있다면, 리모컨 고장이 확실하므로 대체 리모컨을 구매하거나 수리하면 됩니다. 앱으로도 제어가 불가능하다면 에어컨 본체의 문제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 경우에는 LG전자 서비스센터(1544-7777)에 연락하여 출장 서비스를 신청하는 것이 좋습니다. 서비스 기사 방문 시 예상 수리비와 함께 정확한 원인을 안내받을 수 있습니다.
리모컨 수명을 늘리는 관리법
리모컨 고장을 예방하고 오랫동안 사용하기 위해서는 평소 관리가 중요합니다. 리모컨을 장기간 사용하지 않는 계절에는 내부의 건전지를 분리하여 보관하는 것이 좋습니다. 건전지를 그대로 두면 방전되면서 누액이 흘러나와 내부 회로를 부식시킬 수 있습니다. 또한, 리모컨 표면은 부드러운 천으로 가끔 닦아주어 청결을 유지하고, 액정 화면이나 버튼 틈새에 이물질이 끼지 않도록 주의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러한 간단한 관리만으로도 갑작스러운 리모컨 작동 오류를 상당 부분 예방할 수 있습니다.
